- 사전시각화 기술활용과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AIR' 포스터 (사진제공=스페이스엘비스)
[더프리뷰=서울] 전수산나 기자 = CG와 VFX를 기반으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제작하며 차세대 실감 미디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스페이스엘비스가 XR 홀로그램 뮤지컬 를 9월 6일(월)-10일(금) 닷새 동안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6-7일 이틀간은 전문가 대상 쇼케이스를 열고 8일부터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상영한다.
뮤지컬 는 현재 코로나 시대처럼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와 그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선택받은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독한 환경오염으로 가난과 고통 속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정부가 미니 드론을 개발하게 되는 과정에서 더 큰 재앙을 불러오는 상황과 직면한다. 이때 위마 숲에 사는 초록색 벌을 만나면 된다는 탐정의 말로 인류를 구하기 위해 새로운 세계로 떠나는 소녀의 모험기를 홀로그램 공연으로 담은 작품이다.
공연은 관람객 동선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게 제작됐다. 먼저 공연장에 입장한 관객은 기다리는 동안 뮤지컬 의 홍보 영상과 페이크 뉴스 형태의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동하는 통로에서는 관객 움직임에 따라 캐릭터 움직임이 반응하는 프로젝션 매핑이 준비돼 있다. XR 홀로그램 뮤지컬 관람 후 퇴장하는 에필로그 통로에서는 인터랙션 콘텐츠를 체험하는 동시에 마무리된다.
이 작품의 묘미는 차별화된 기술 개발. 5G 기술을 활용한 VRPN(Virtual-Reality Peripheral Networks) 기반의 비대면 공연 관제 솔루션 프로그램으로 기존 공연 시스템의 절반에 가까운 인력만으로도 운용을 가능케 했다. 또 언리얼 엔진 바탕의 사전 시각화부터 솔루션 제어, VR 스카우팅까지 XR 홀로그램 공연을 빠르고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스페이스엘비스측은 “뮤지컬 는 콘텐츠 간 연계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공연 시스템을 구축해 홀로그램 뮤지컬과 함께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연기자 실사 촬영을 통해 리얼리티를 강조했고, 화려한 특수효과로 볼거리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매는 온오프믹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관람료는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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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산나 기자
sallysan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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