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스페이스 엘비스]
XR(확장현실) 콘텐츠 전문기업 스페이스 엘비스는 패션브랜드와 XR기술을 접목한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날 스페이스엘비스의 관계자는 "K-패션 브랜드의 온라인 숍과 연동해 비대면 공연 서비스와 커머스를 연계한, 원스톱 방식의 패션마켓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면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프리미엄 가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스페이스 엘비스는 '한복'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한복 패션 브랜드 차이킴과의 협업을 통한 XR 패션쇼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지난 9일 서울 상암동 XR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XR 패션쇼는 XR 기술과 K-패션 브랜드간 협업을 통한 비대면 패션 공연 서비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차이킴은 한국 전통 연희 중 하나인 남사당패의 자유로운 감성을 내세운 한복 브랜드다. 방탄소년단(BTS), 틸타스윈튼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입으며 새로운 한류인 '한복' 열풍을 이끌어 낸 주역 중 하나로 꼽힌다. 스페이스엘비스 측은 "차이킴 XR 패션쇼에서 선보인 20여벌의 한복은 실감미디어 기술을 통해 제작한 것"이라며 "AR 가상 아바타 피팅 앱인 '인마이포켓'에서 XR 패션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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