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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엘비스, 파나소닉과 해외 실증 공동제작사업 진행


스페이스엘비스(대표 이승호, 조성호)는 파나소닉과 함께 진행한 홀로그램 뮤지컬 ‘AIR’ 공연을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파나소닉 본사 MEBD LAB에서 진행된 이번 뮤지컬은 파나소닉의 적극적인 기술지원 하에 이뤄졌으며, 다양한 콘텐츠의 제공으로 국내외 참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 뮤지컬 AIR 해외 실증 >



뮤지컬 ‘AIR’는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와 그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선택받은 한 소녀의 이야기이다. 지독한 환경오염으로 가난과 고통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정부가 미니 드론을 개발하지만, 이는 더 큰 재앙을 불러오고 말았다. 이때 위마숲에 사는 초록색 벌을 만나면 된다는 탐정의 말을 듣고 인류를 구하기 위해 새로운 세계로 떠나는 소녀의 모험기를 홀로그램 공연을 통해 담아냈다.


공연은 일본현지화 작업을 통해 일어로 진행됐으며 관람객들의 동선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장에 들어온 관객들은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 ‘AIR’의 홍보 영상과 이야기의 배경을 이해시키는 페이크 뉴스 형태의 영상을 시청한 뒤, 뮤지컬 관람을 위해 동선을 따라 이동했다. 이동한 동선에는 관객의 움직임을 따라 캐릭터의 움직임이 반응하는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홀로그램 뮤지컬의 흥미를 끌어올렸으며, 국내외 관람객들과 함께 본 공연을 즐겼다.


‘AIR’는 스페이스엘비스의 차별화된 기술 개발로 일본 현지에서 주목을 받았다. VRPN(Virtual-Reality Peripheral Networks) 기반의 비대면 공연 관제 솔루션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공연 시스템의 절반에 가까운 인력 운용을 가능하게 했으며, 언리얼엔진 기반으로 제작되어 사전시각화부터 솔루션 제어, VR스카우팅까지 XR 홀로그램 공연을 빠르고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비대면 원거리 원격 제어 시스템과 실시간 무대 환경을 위한 통합 제어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시대에 새로운 공연 패러다임을 선사했으며, 파나소닉 기술팀과 다양한 기술교류도 진행됐다.



박규민 스페이스엘비스 부사장은 “’AIR’는 콘텐츠 간에 연계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공연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에 홀로그램 뮤지컬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파나소닉과 함께 뉴미디어와 실감콘텐츠의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스페이스엘비스는 실감 콘텐츠를 기반으로 파나소닉과 다양한 해외사업을 통해 상호 공동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업무양해각서도 함께 체결했다.


한편,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사업은 ‘20년도 5G 실감콘텐츠⋅서비스 해외공동제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관사인 비브스튜디오와 함께 진행됐으며,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었던 해외실증사업을 무사히 마쳐 현지 기업과 협력해 5G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를 공동제작하고 활용하는 글로벌 공동 상용화 사업의 취지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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